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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방역법 위반' 민주노총 집회 23명 입건···택배노조·자영업 집회도 내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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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방역법 위반' 민주노총 집회 23명 입건···택배노조·자영업 집회도 내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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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수 위원장 휴대전화 등도 압수수색
[경향신문]

3일 서울 종로3가 일대에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모여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있다. 민주노총은 당초 여의도 여의대로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공지했으나, 경찰은 이곳을 둘러싸고 경력수송버스(경찰버스)를 벽처럼 세워 집회를 봉쇄했다. 이에 여의대로 진입이 어려워진 민주노총은 집회 장소를 종로3가로 긴급히 변경했다. 민주노총은 11월 총파업도 계획하고 있다. 이준헌 기자

3일 서울 종로3가 일대에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모여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있다. 민주노총은 당초 여의도 여의대로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공지했으나, 경찰은 이곳을 둘러싸고 경력수송버스(경찰버스)를 벽처럼 세워 집회를 봉쇄했다. 이에 여의대로 진입이 어려워진 민주노총은 집회 장소를 종로3가로 긴급히 변경했다. 민주노총은 11월 총파업도 계획하고 있다. 이준헌 기자


경찰이 지난 3일 열린 민주노총 집회와 관련해 23명을 입건했다. 경찰은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의 휴대전화도 압수수색했다.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19일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노총 집회와 관련해 25명에 대해 내사에 착수해 현재까지 23명을 입건했다”며 “지금 출석 요구를 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경찰은 서울경찰청에 52명 규모의 특별수사본부를 꾸려 수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민주노총은 지난 3월 서울 영등포 여의도 일대와 종로 일대에서 8000여명이 참여한 집회를 열었다. 경찰은 감염병예방법과 집회 및 시위에 대한 법률 위반으로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이 집회 참석자 중 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경찰은 양 위원장과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의 휴대전화 등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1차 출석 요구에 불응한 일부 사례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수사에는 응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6월 택배노조의 상경집회와 관련해서도 31명의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지난 14일 여의도 일대에서 차량 집회를 한 자영업자비대위 주최자에 대해서도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조해람 기자 lenn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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