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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논의하고 있는 5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소득 하위 80% 지급’에 공감하는 여론이 ‘전국민 지급’ 여론보다 소폭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6일 전국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9일 발표한 결과를 보면,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 대한 공감대는 ‘소득 하위 80%’(42.8%)가 ‘전국민’(38.7%)보다 4.1%포인트 높았다. 16.9%는 ‘지급할 필요가 없다’고 응답했다.
정부는 여당과 협의해 지난 2일 국회에 제출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소득 하위 80% 가구’에 1인당 25만원씩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담았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후 당내 논의를 거쳐 ‘전국민 지급’으로 입장을 선회했다. 여야는 이달 중 추경안 처리를 목표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의 50.4%가 전국민 지급에 공감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28.5%가 전국민 지급에 공감했다. 무당층은 ‘지급할 필요가 없다’고 응답한 비중(34.7%)이 전체 평균(16.9%)의 2배 수준이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46.4%)와 30대(51.1%)에서는 소득 하위 80% 지급에 공감한 비중이 가장 높았다. 반면 40대(61.8%)와 50대(44.0%), 60대(44.1%)는 전국민 지급에 대한 공감대가 상대적으로 컸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광연 기자 lightyear@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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