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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리얼미터가 YTN '더뉴스' 의뢰로 5차 재난지원금 지급 관련 인식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득 상위 20%를 제외한 80%에게 지급해야 한다'라는 응답이 42.8%, '전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라는 응답이 38.7%로 팽팽하게 갈렸다.
또한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필요가 없다'라는 응답은 16.9%, '잘 모르겠다'라는 유보적 응답은 1.7%였다.
지난 6월4일 실시한 같은 조사에서는 '전 국민에게 보편지급해야 한다'가 38.0%, '취약층에게 선별 지급해야 한다'는 33.4%, '재난지원금 지급에 반대한다'는 25.3%였다.
지역별로는 대부분 권역에서 전체 평균과 응답 분포가 비슷하게 나타났지만, 연령대별로는 응답 비율 차이를 보였다. 다른 연령대에서는 전체 평균과 비슷했지만 40대에서는 10명 중 6명 정도인 61.8%가 '전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라는 주장이 더 좋다고 응답했으며, 70세 이상에서는 10명 중 6명 가까이인 58.1%가 '80%에게 지급해야 한다'라는 주장이 더 좋다고 응답해 차이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9199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5.4%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90%)·유선(1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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