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예성(20·지티지웰니스)은 18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에서 열린 시즌 14번째 대회인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2021(총상금 8억원)' 4라운드에서 19언더파 269타로 허다빈(23·삼일제약)과 함께 동률을 이룬 끝에 1차 연장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왕관을 쓰고 인터뷰에 임한 전예성. [사진= 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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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확정 순간 기뻐하는 전예성. [사진= 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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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상금 1억4400만원을 받은 전예성은 상금랭킹 19위로 올라섰다. 전예성은 올 시즌 치른 12개 대회에서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9위를 빼곤 한번도 톱10에 오르지 못하다 '우승 왕관'을 썼다.
2시즌만에 우승을 이룬 전예성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연장전에 가는 것도 전혀 생각 못했다. 작년에 50만원 차이로 (정규투어에서) 떨어졌다. 시즌 전에 첫승을 한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지만 이젠 했으니 2승, 3승을 하려 한다. 그래서 열심히 꾸준한 선수가 되겠다"라고 했다.
우승으로 2년간의 투어카드를 획득한 전예성은 "쫄 것도 없고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전예성은 우승에는 '부모님의 도움이 크다'고 했다.
그는 "항상 아빠 얘기를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엄마의 힘이 컸다. 엄마가 굉장히 큰 응원을 해 주셨다. 그 응원 덕분에 (정규투어로) 다시 올라올 수 있었다. 올 시즌에도 엄마의 힘이 컸다. 지난 대회에서 엄마 아빠에게 우승하자고 얘기 했던 것이 우승으로 이어졌다"라고 했다. 아버지 전영찬(47)씨는 전예성을 위해 골프 스크린이 탑재된 골프스튜디오를 지어주기도 했다.
이에대해 전예성은 "골프스튜디오에서 지난 겨울동안 체력 훈련을 많이했다. 그래서 비거리 등이 많이 향상됐다"라고 했다. 지난해 215야드였던 전예성의 드라이버 비거리는 이번 대회서 244야드로 늘었다.
보완해야할 점으론 페어웨이 안착률을 들었다. 전예성은 "이젠 비거리는 괜찮아졌다. 정확도를 높여 페어웨이 안착률을 높이겠다"라고 했다.
전예성은 신설대회인 이 대회서 트로피 대신 왕관과 핑크 망토와 왕관봉인 셉터를 받았다. 우승자엔 왕관이 수여된다.
이에대해 전예성은 "의상도 핑크색 옷을 골랐는데 잘 어울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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