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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이슈 국내 백신 접종

軍 코로나19 추가로 4명 확진… 30세 이상 내일부터 화이자 2차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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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군 장병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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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현 기자] 군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됐다.

18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군 내 누적 확진자는 4명 늘어나 1195명으로 증가했다. 여기서 156명은 치료 중이다.

경북 포항의 해병대 병사가 휴가 중 경기도 광명에서 민간 확진자와 접촉해 진단검사를 받았고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어 충북 청주의 공군 간부는 가족이 민간 확진자와 접촉, 경기도 성남의 공군 군무원과 경남 진해의 해군 간부도 각각 민간 확진자와 접촉해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병대 병사와 해군 간부는 이달 초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군 내에서 권장 횟수만큼 접종을 마친 후 확진된 인원는 지금까지 13명으로 확인됐다.

군내 누적 확진자 수치에는 보건당국 기준 '국내 확진자 현황' 집계에서 제외된 청해부대 34진 확진자 68명은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국방부는 오는 19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한 30세 이상 장병들을 대상으로 종류가 다른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하는 '교차 접종'을 시작한다.

AZ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군내 30세 이상 인원은 총 11만6922명이다. 이들은 다음 달 6일까지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하게 된다. 질병관리청이 최근 '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가 제기된 AZ 백신 접종 연령을 기존 30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상향 조정한 데 따른 조처다. 이에 따라 2차 접종도 1차와 마찬가지로 희망자에만 시행된다.

30세 미만 장병들은 대상자 41만4000명 중 95.4%인 39만5000여명이 화이자로 1차 접종을 받았다. 여기서 99.5%인 39만1297명이 지난 16일까지 2차 접종을 마쳤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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