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예방접종센터서 학교별로 접종
16일 오전 광주 북구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교육·보육 종사자들을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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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19일부터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맞는다. 1차 접종은 19일부터 30일까지, 2차 접종은 내달 9일부터 20일까지다. 청소년을 접종군으로 백신 접종이 시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국 3184개 고등학교를 포함한 교육기관 학생과 교직원 63만명의 예방접종이 전국 290여개 예방접종센터에서 시행된다.
교육기관에는 초중등교육법상 고등학교와 이에 준하는 대안학교, 미인가 교육시설,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등이 모두 포함된다. 이들 기관에 재학·휴학 중인 고등학교 3학년과 2022학년도 대입 응시 조기졸업 예정자가 접종 대상이다.
고3 학생은 교사의 지도에 따라 신분증과 접종시행 동의서, 예진표 등을 가지고 접종센터를 방문해 백신을 접종받는다.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면 접종을 연기할 수 있다.
접종 대상 교직원에는 재직, 휴직, 파견자 등 학교에서 학생과 밀접 접촉 가능성이 높은 종사자 전원이 포함된다.
추진단은 화이자 백신 접종 뒤 심근염과 심낭염 등이 매우 드물게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화이자 백신 접종 부작용으로 가슴통증과 압박감, 호흡곤란, 호흡 시 통증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백신 접종 첫날 고3 학생과 고교 교직원 백신접종 현장을 참관하기 위해 경기도 김포시 2호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할 예정이다.
김정래 기자 kjl@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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