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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제 74회 칸 국제영화제의 황금종려상이 공포영화 ‘티탄’에 돌아갔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74회 칸영화제 폐막식에서 쥘리아 뒤쿠르노 감독의 연쇄 살인마에 관한 영화 ‘티탄’이 최고 작품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영화 스틸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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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출신의 30대 뒤쿠르노 감독은 황금종려상을 받은 두 번째 여성 감독으로 기록됐다.
그동안 뒤쿠르노 감독은 그동안 ‘쥬니어’(2011), ‘mange’(2012), ‘로우’(2016) 등을 연출했던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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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편을 포함해 단 네 번째 작품에서 영예를 거머쥐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향후 그녀가 써내려 갈 필모그래피가 어떨지 궁금하다.
한편 올해 한국 영화는 홍상수 감독의 ‘당신 얼굴 앞에서’가 새로 신설된 칸 프리미어 부문, 한재림 감독의 ‘비상선언’이 비경쟁 부문에서 상영됐다.
홍 감독과 주연배우들은 참석하지 않았고, 한재림 감독은 송강호 이병헌 임시완 등의 배우들과 영화제에 참석해 전 세계 영화인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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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020년 프라이드필름프로젝트 제작지원작인 윤대원 감독의 ‘매미’가 시네파운데이션(Cinéfondation) 경쟁 부문에 올랐다. 해당 부문은 영화 전공 학생들의 졸업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섹션으로, 전 세계 영화감독 유망주들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곳이다. 윤 감독은 2등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런가 하면 최유정 감독의 단편영화 ‘교도소 미용사’가 비경쟁 부문 쇼트 필름 코너에서 상영됐다.
/ purplish@osen.co.kr
[사진] OSEN DB,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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