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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Pick] '세계 최고가' 680만 원짜리 햄버거…최고급 재료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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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한 레스토랑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햄버거'를 출시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5일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은 네덜란드 포타위즌에 위치한 '드 달튼스' 레스토랑의 햄버거 '골든 보이'를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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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오너 로버트 얀 데 빈 셰프가 5개월의 연구 끝에 개발한 골든 보이는 5,964달러(약 680만 원)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햄버거입니다. 만드는 데 무려 9시간이 걸리는 이 햄버거에는 금박으로 덮인 빵, 위스키와 루왁 커피로 만든 소스, 일본산 와규, 벨루가 캐비어, 알래스카 킹크랩, 화이트 트러플 등 고가의 식재료들이 총동원됐습니다.

또 골든 보이에는 뜻깊은 탄생 비화도 있었습니다. 코로나19로 주변 가게들이 문 닫는 걸 지켜본 셰프 로버트 씨가 외식 업계를 위로할 방법을 고민하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햄버거' 기네스 기록에 도전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겠다는 결심을 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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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기록은 2011년 미국 오리건주 한 레스토랑이 만든 5천 달러(약 570만 원)짜리 햄버거인데, 로버트 씨는 350kg에 달하는 해당 햄버거를 혼자 먹을 수 없다는 것에 주목해 "더 비싸면서도 한 사람이 다 먹을 수 있는 햄버거를 만들어야겠다"며 골든 보이를 개발하게 됐습니다.

골든 보이를 처음 맛본 네덜란드 식음료협회 회장은 "재료 간 조화가 뛰어나고 풍미가 매우 훌륭하다"고 맛을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햄버거가 금박으로 덮여있어 먹다 보면 손가락이 금빛으로 변할 것"이라는 유쾌한 후기를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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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픽' 입니다.

(사진='De Daltons' 홈페이지·유튜브, 'Guinness World Records' 홈페이지)
지나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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