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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프리시즌 첫 경기이자 누누 에스피리토 산투 데뷔전에서 4부 리그 팀을 상대로 이기지 못했다.
18일(한국시간) 레이튼 오리엔트 홈구장인 영국 런던 레이튼 더 브레이어 그룹 스타디움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38분 데인 스칼렛의 선제골로 앞서가다가 선발 전원을 유망주들로 전원한 후반 27분 루엘 소테리오우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차세대 해리 케인으로 각광받고 있는 토트넘 유스 최고 유망주 스칼렛은 비공식 경기이지만 누누 감독 체제에서 첫 번째 골을 터뜨린 주인공이 됐다.
토트넘과 같은 런던을 연고로 하는 레이튼 오리엔트는 리그 2(4부리그) 팀으로 지난 시즌엔 리그2에서 11위에 그쳤다. 지난 시즌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토트넘과 맞붙을 예정이었으나 선수단 내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면서 토트넘이 부전승으로 올라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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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토트넘은 1군 선수들과 유망주들을 섞어 경기에 나섰다. 후반엔 11명을 유망주들로 한꺼번에 교체했다. 프리시즌 첫 경기였던 만큼 승패보다 선수단 점검의 의미가 짙은 경기였다.
선발로는 베테랑 골키퍼 조하트를 비롯해 델리 알리, 루카스 모우라, 에릭 다이어, 해리 윙크스 등 1군 선수에 데인 스칼렛, 올리버 스킵 등 유망주들이 나섰다. 후반엔 트로이 패럿, 하비 화이트, 잭 클라크, 알피 디파인 등 유망주들의 기량을 점검했다.
한국 국가대표에 차출됐던 손흥민과 유로 2020에 뛰었던 해리 케인,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등은 아직 팀에 합류하지 않아 결장했다.
토트넘은 오는 21일 콜체스터 유나이티드, 28일 MK 돈스와 차례로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후 다음 달 4일 첼시, 8일 아스널 등 런던 라이벌을 상대로 프리시즌을 이어간 뒤 다음 달 16일 맨체스터시티와 2021-22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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