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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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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선두 도약' 지한솔, KLPGA 투어 시즌 2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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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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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3라운드에서 지한솔이 공동 선두로 도약하며 시즌 2승 기회를 맞았습니다.

지한솔은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CC 산길·숲길 코스(파72·6천48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내며 7타를 줄였습니다.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친 지한솔은 전예성, 현세린과 공동 선두 자리에서 대회 최종 라운드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지한솔은 지난 5월 출전한 4개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 3위를 한 번씩 차지하며 상승세를 탔고 E1 채리티오픈에서는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하며 개인 통산 2승째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6월 첫 대회인 롯데 오픈에서 손목 부상으로 기권한 이후 한국여자오픈 27위,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15위, 7월 맥콜·모나파크 오픈 50위 등으로 주춤했습니다.

지난주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13위에 오르며 반등 가능성을 보인 지한솔은 이번 대회에서 다시 우승 경쟁에 합류했습니다.

지한솔은 3라운드 경기 후 "성적을 떠나서 원하던 플레이를 해서 기분이 좋다. 중간중간 샷 미스가 있었으나 잘 커버한 것 같다. 드라이버 샷이 공략한 위치에 떨어지면서 자신감이 생겼고, 샷이 흔들리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오랜만에 찾아온 우승 기회를 꼭 잡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나란히 스무 살인 전예성과 현세린은 데뷔 첫 우승을 노립니다.

전예성은 오늘 8언더파를 몰아쳤고 현세린은 4타를 줄여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이다연과 이승연, 박지영, 허다빈이 중간합계 13언더파로 선두와 1타 차 공동 4위에 자리했습니다.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가 오늘 오전 열린 2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3연속 버디로 3라운드에 합류한 '국내 최강' 박민지는 1타를 더 줄이고 중간합계 7언더파로 공동 33위에 자리했습니다.

역대 최단기간 시즌 6승으로 상금 11억 2천800만 원을 쌓은 박민지는 선두와 7타 차여서 최종일 역전 우승은 어려워 보이지만 역대 한 시즌 최고 상금(2016년 박성현 13억 3천300만원)과 격차를 더 좁힐 수 있게 됐습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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