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권도전 선언’ 후 광주 첫 방문…5·18묘지 참배

제헌철 맞아 헌법정신 관련 메시지 낼듯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반기문재단에서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 예방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야권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7일 광주를 찾아 국립5·18민주묘지에 참배하고 희생자 유족들과 만난다. 마침 제헌절을 맞아 현장에서 헌법 정신과 관련한 메시지도 추가로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 전 총장은 전날 서면 입장문에서 "말이 아닌 행동"을 강조하며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을 피로써 지킨 열사들에 대한 참배로 제헌절의 헌법 수호 메시지를 대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 5·18 당시 시민군과 계엄군이 대치했던 옛 전남도청 앞을 돌아보고 충장로 일대에서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인공지능 사관학교 방문도 계획하고 있다. 대권 도전 선언 이후 공식 행보로 '여권의 심장부'인 광주를 찾는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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