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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제가 예약한 백신, 20대 아들한테 넘겨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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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까지 접종 12%뿐…속 타는 '백신 기다림'



[앵커]

'예약한 백신을 아들에게 양보하고 싶다' 한 50대 가장은 저희와의 통화에서 20대 아들을 더 걱정했습니다. 맞고 싶어도 못 맞는 상황에 20대도 50대도 모두 속이 탑니다.

성화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56살 노모 씨는 최근 모더나 백신을 예약했습니다.

하지만, 마냥 좋지만은 않습니다.

26살인 아들 걱정이 먼저입니다.

[노모 씨 : 제가 예약한 백신을 20대인 제 아들한테 먼저 맞혀주고 싶습니다. 젊은층이 전파 속도가 너무 빠르고 벌써 1년 6개월 이상을 친구들도 못 만나고 지내니까 얼마나 답답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