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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이슈 국내 백신 접종

AZ백신 118만8천회분 모레 안동공장서 출고…60~74세 2차접종에 사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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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접종자 중 화이자 백신 '교차접종' 거부자에도 사용

연합뉴스

SK바이오사이언스 경북 안동 공장에서 출하되는 AZ백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백신수송지원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추가로 공급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18만8천회분이 오는 18일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물량은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와 직접 구매계약을 체결한 물량의 일부로, 당일 오전 10시께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출하된다.

홍정익 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이번에 공급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대부분은 지난 5∼6월에 1차 접종을 받았던 60∼74세 어르신의 2차 접종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 팀장은 또 "7월에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을 받지 않겠다고 한 분들에 대해서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애초 백신 공동구매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지난달 말 공급받을 예정이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만5천회분을 2차 접종에 활용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백스 측이 공급 일정을 7월 이후로 변경함에 따라 전문가 자문과 심의를 거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 중 희망자에 한해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시행하기로 했다.

한편 내달 말까지 들어오는 백신은 총 3천500만회분으로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 등 네 종류다.

이 기간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만5천회분이 들어오고, 나머지는 각 제약사와 직접 구매계약을 체결한 물량이다.

제약사 직계약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모더나 백신이 총 3천400만회분이고, 얀센 백신이 10만1천회분이다.

이후 9월에 4천200만회분, 4분기(10∼12월)에 약 9천만회분의 백신이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는 백신별 세부 공급 일정에 대해서는 제약사와 협의가 이뤄지는 대로 공개 가능한 범위에서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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