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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청약 절차가 시작된 인천 계양 등 3기 신도시의 사전분양가가 평균 근로자들이 부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는 시민단체 비판이 나왔습니다.
참여연대는 오늘(16일) 인천 계양 신도시 분양실태 분석 보고서를 발표하는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인천 계양 신도시 등의 사전 분양가는 도시근로자가 부담 가능한 가격을 초과해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빚 없이 사기 힘들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엔 등 국제기구는 연 소득 대비 주택가격 3~5배를 부담 가능한 주택 가격으로 정하고 있는데, 지난 해 한국 도시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을 기준으로 하면 부담할 수 있는 주택 가격이 2억9천만 원에서 3억4천만 원 수준이라는 겁니다.
인천 계양 신도시 사전분양가는 이 금액의 4배를 초과하고, 남양주 진접은 6배, 성남 복정은 9.5배에 달한다고 말했습니다.
참여연대 김남근 변호사는 "부담할 수 있는 주택가격이 되려면 3기 신도시 분양가는 주변 시세의 60~80%가 아닌, 3억 원 이하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참여연대 유튜브 캡처, 연합뉴스)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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