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로 이적한 족 피더슨 |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후반기 반등을 노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좌타 외야수 족 피더슨(28)을 영입했다.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지각 변동을 원하는 애틀랜타가 시카고 컵스에 유망주 브라이스 볼을 내주고 피더슨을 받는 트레이드를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까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뛴 피더슨은 2021시즌을 앞두고 컵스와 1년 총 700만달러에 계약했다.
전반기 피더슨의 성적은 73경기 타율 0.230, 11홈런, 39타점으로 뛰어난 편은 아니다.
그러나 피더슨은 5월 이후 홈런 10개를 몰아치는 등 타격감을 회복하고 있다.
애틀랜타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44승 45패)로 전반기를 마쳤다. 지구 1위 뉴욕 메츠(47승 40패)와의 격차는 4게임이다.
팀의 간판타자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전력에 큰 구멍이 생긴 애틀랜타는 피더슨을 영입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동력을 얻었다.
'리빌딩 체제'로의 전환을 택한 컵스는 올 시즌 뒤 다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피더슨을 내주고 애틀랜타 유망주 랭킹 12위인 1루수 자원 볼을 영입했다.
볼은 올해 마이너리그 상위 싱글A 5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6, 6홈런, 31타점을 올렸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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