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4 (목)

미얀마 코로나 '퍼펙트 스톰' 우려…"국제사회 긴급 지원해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유엔 특별보고관 "군부 능력 없어, 방치하면 '슈퍼 전파국' 가능성"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미얀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급속히 악화하면서 국제사회의 신속한 인도적 지원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응 능력도 의지도 없는 쿠데타 군사정권에 맡겨 두다가는 지금까지의 유혈 탄압보다 더 많은 인명 피해가 우려된다는 것이다.

톰 앤드루스 유엔 미얀마 인권 특별보고관은 15일 성명을 내고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붕괴한 보건 체계 그리고 군사정권에 대한 깊은 불신은 미얀마에서 더 많은 생명을 앗아갈 '퍼펙트 스톰'(초대형 복합위기) 요인들"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