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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4’ 시리즈의 저장용량이 기존보다 두 배 늘어난다.
15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의 갤럭시워치4 시리즈에 16GB 내장 저장용량이 적용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워치4’와 ‘갤럭시워치4 클래식’에 모두 기존 8GB에서 두 배 늘어난 16GB의 저장용량을 적용한다.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최근 타이젠에서 구글의 웨어OS(운영체제)로 플랫폼을 변경하면서 이전보다 다양한 앱 사용을 염두에 둔 조치라고 설명했다.
삼성이 구글과 함께 개발한 갤럭시워치의 새로운 OS '원 UI 워치(One UI Watch)'에선 스마트폰에 앱을 새로 설치하면 스마트워치 버전의 앱이 자동으로 시계에도 다운로드가 된다. 스마트폰이나 갤럭시워치 중 하나의 기기에서 앱의 설정을 바꾸면 다른 기기에도 바로 반영된다. 가령 갤럭시워치에서 특정 전화나 메시지를 차단하면 스마트폰에서도 차단된다.
갤럭시워치4 시리즈는 5나노미터(nm) 엑시노스 W920 칩셋을 적용해 칩셋에서도 변화를 가져간다. 이 칩셋은 기존 갤럭시워치 시리즈에 사용되던 엑시노스 9110과 비교해 CPU 성능이 최대 1.25배 빠르고, 그래픽 성능도 8.8배 향상된 것으로 전해진다. 램(RAM)은 1.5GB가 적용된다. 다만 일부 구형 모델에도 적용됐던 만큼 새로운 것은 아니다.
갤럭시워치4 시리즈는 다음달 11일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2’ 등과 함께 첫 선을 보이고, 이후 8월27일부터 공식 판매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앞서 보도된 바에 따르면 갤럭시워치4 클래식은 42mm와 46mm 두 가지로 출시된다. 갤럭시워치4 클래식은 모두 회전 베젤을 포함한 스테인레스 스틸 재질로 만들어졌고,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다. 반면 갤럭시워치4는 40mm와 44mm로 알루미늄 재질로 제작돼 출시된다.
시계의 디스플레이 크기는 44·46mm 제품이 1.36인치이며, 40·42mm 제품이 1.19인치다. 배터리 용량은 44·46mm 제품이 361밀리암페어시(mAh), 40·42mm 제품이 247mAh다. 두 제품 모두 체성분 분석, 수면과 심박 수, 혈중 산소농도 모니터링 기능 등이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갤럭시워치4 클래식 42mm와 46mm 모델이 각각 428캐나다달러(약 39만원)와 464캐나다달러(약 43만원), 갤럭시워치4는 40mm와 44mm가 각각 310캐나다달러(약 29만원), 347캐나다달러(약 32만원)으로 예상돼 기존 시장예상치보다 낮은 수준이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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