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은 서울 서초경찰서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경기 파주경찰서가 아닌 경기북부청 강력범죄수사대가 사건을 수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안의 특성을 고려해 경기북부경찰청 직접 수사를 결정했다면서 우선 고발 내용을 검토한 뒤 조사 일정 등의 계획을 잡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MBC 취재진은 윤석열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의 박사 논문 의혹을 둘러싼 취재 과정에서 경찰을 사칭했다는 논란이 불거졌고, MBC는 뉴스를 통해 공식 사과하는 동시에, 해당 기자를 업무에서 배제했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은 공무원자격사칭과 강요 혐의로 MBC 취재진을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발했고, 서초서는 고발인 조사를 마친 뒤 경기 파주경찰서에 사건을 넘겼습니다.
YTN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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