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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윤석열, 17일 광주 찾는다…외연 확장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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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묘지 참배, 5·18 유가족과 차담회

헤럴드경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5일 서울 종로구 경희궁길 반기문재단에서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예방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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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는 17일 광주를 찾아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5·18 유가족과 만난다.

최근 윤 전 총장이 보수적 정치행보를 보인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중도 외연확장을 위한 승부수를 던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윤 전 총장 캠프는 15일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윤 전 총장이 오는 17일 오전 11시 광주 소재 국립 5·18 민주묘지에 참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5·18 민주묘지 참배 후에는 11시30분부터 20분간 5.18 유가족과 차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오후에는 5·18 당시 시민군과 계엄군이 대치했던 옛 전남도청 청사 본관 앞도 찾을 계획이다.

지난달 29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윤 전 총장은 ‘윤석열이 듣습니다’란 이름의 민생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를 통해 탈원전, 소득주도성장, 부동산 정책 등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판적 메시지를 내고 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여파로 민생행보 일정에 차질을 빚고, ‘처가 리스크’ 관련 여권의 공세가 거세지면서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때 40%까지 육박했던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최근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20%대까지 내려온 상태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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