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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세계 속 한류

한류콘텐츠와 중소기업의 상호발전을 위한 사업<한류연계 협엽콘텐츠 기획개발 지원 사업, ‘캐스트(C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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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향신문

한류콘텐츠의 확장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 캐스트(CAST: Connect, Accompany to make Synergy and Transformation)>(이하 ‘캐스트 사업’) 사업을 운영 중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 이하 진흥원).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사업의 내용에 대해 알아보았다.

캐스트 사업의 시작

진흥원은 2020년 캐스트 사업을 통해 경쟁력과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이 한류콘텐츠와 기획개발-홍보-유통 전 단계에 걸친 협업을 할 수 있도록 총 63개의 기업을 지원해왔다. 한류는 주로 홍보마케팅 단계에 집중해 활용되어왔고, 중소기업은 자원과 노하우의 한계로 한류와의 협업과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캐스트 사업은 이 지점을 집중해, 세계적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는 한류콘텐츠와 중소기업을 연계하여 매력적인 결과물을 기획하는 과정을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은 기획력을 강화하고 한류콘텐츠는 더 넓은 타겟을 만나는 상생을 목표로 한다.

한류콘텐츠의 인식을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다.

전통설화에서부터 애니메이션, 순수, 대중 예술 아티스트와 이스포츠 선수들까지. 모두 캐스트 사업에 함께했다. 부상으로 은퇴한 이스포츠 선수 허원석(활동명:폰)과 함께 개발한 손목보호대, 정가·현대무용 아티스트·그룹 카드(KARD)가 참여한 한복 상품, 대세 걸그룹 브레이브걸스와 기획한 <용감한 언니가 도와줄게> 웹툰 등은 한류의 범위를 대중‧순수‧전통 및 생활 문화로 넓혔고, 협업으로부터 탄생한 결과물은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코로나 19팬데믹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

캐스트 사업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참여기업들을 위한 각종 국내외 프로모션을 기획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주상하이문화원과의 협력을 통해<제3회 장삼각 국제 문화산업 박람회> 전시관을 운영하였고 최근 5월에는 유튜브, SSG, 카카오쇼핑, 카카오페이지, 쇼피 총 5개의 채널을 통해 온라인 프로모션 “캐스팅(CAST:ING)”을 진행했다. 해외 유통을 위한 점검 기회를 마련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지원했고, 대형 커머스 채널 입점 및 관련 교육을 통해 기획전 이후에도 장기적으로 기업들의 사업 확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였다.

캐스트 사업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해당 사업을 통해 의류를 제작한 기업이 모바일 게임 관련 계약을 유치하게 되었다. 또한 후속 협업 작업을 기획하는 등 참여기업들은 본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영역으로 발을 넓히고 있다. 코로나19라는 전무후무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12개국 50개 이상의 판로를 개척했다. 지속적인 판매 성과를 넘어 다양한 측면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부가가치 창출을 시도하는 긍정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

새로운 시작, 그리고 앞으로의 캐스트 사업

캐스트 사업은 새로운 유·무형의 상품과 콘텐츠를 기획부터 제작까지 수행하는 호흡이 긴 사업이다. 긴 시간동한 참여한 기업 모두가 한류콘텐츠와 의미 있는 협업을 도출해내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단기적인 매출에만 치중하지 않고, 본 사업을 통해 보다 장기적인 관점으로 기업 활동 영역을 확대하며 발전의 토대로 활용했다. 2021년 캐스트 사업은 좀 더 강화된 심사 기준을 통해 만화, 이스포츠, 생활소비재, 캐릭터 분야의 48개 기업을 선정했으며, 신진 케이팝 아티스트 발굴과 한식 소재의 웹툰 제작 등 다양한 기획을 진행하고 있다

진흥원의 정길화 원장은 “지난 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앞으로의 한류 및 국내 중소기업에 더욱 실질적 도움이 되는 사업을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앞으로의 캐스트의 새로운 주인공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전했다.

김경은 기자 jjj@kh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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