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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퍼미션 투 댄스' 수어 안무에 WHO 사무총장도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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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방탄소년단이 `퍼미션 투 댄스` 뮤직비디오에서 수어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뮤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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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에 등장한 특별한 수어 안무에 대해 세계가 감동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9일 신곡 '퍼미션 투 댄스'를 공개, 글로벌 음악 팬들을 사로잡았다. 경쾌하고 신나는 분위기의 곡에 등장한 안무 중 국제 수어를 활용한 안무는 단연 화제가 됐다.

안무 속 엄지손가락을 펴고 나머지 손가락을 반쯤 구부린 채 몸을 긁는 듯한 동작은 '즐겁다'라는 뜻이고, 한 손바닥을 무대 삼아 다른 손의 두 손가락을 좌우로 움직이는 동작은 '춤을 추다'라는 의미다. 여기에 두 손으로 브이(V)를 만드는 동작은 '평화'의 상징이다.

'퍼미션 투 댄스' 뮤직비디오에서 일곱 멤버가 추는 이 동작은 곡 후반부 군중과 함께 추는 장면으로 이어지며 장관을 이룬다. 나이, 성별, 국가, 인종을 초월한 댄서들이 마스크를 벗어 던지고 밝은 표정으로 춤을 추는 모습은 감동을 자아낸다.

방탄소년단의 이 곡은 국내를 넘어 해외 음악 팬들 사이에도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전 세계 청각장애인들이 감동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도 방탄소년단에 감사를 표해 눈길을 끈다. 그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세계 15억 청각장애인이 음악을 즐기고 삶의 활력을 느끼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BTS에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신곡 '퍼미션 투 댄스'는 발매 이후 전세계 92개 국가 및 지역에서 아이튠즈 톱송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열풍을 일으켰다. 방탄소년단의 '버터'에 이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순위에 관심이 모아진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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