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교육청·경찰서·민간전문기관과 함께 '원스톱' 지원
이들 5개 기관은 15일 비대면 서명 방식으로 '아동학대 대응 및 아동보호를 위한 세이프가드 시스템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남자 아동 학대·폭행 (PG) |
세이프가드 시스템은 그동안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전담하던 학대 피해 아동 발견, 조사, 수사 의뢰, 분리, 원가정 복귀 등의 업무를 5개 기관이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해 분담하는 것이다.
아동학대 의심이 신고되는 순간부터 피해 아동의 치료, 사후관리, 모니터링까지 3단계 매뉴얼에 따라 아동학대에 원스톱으로 대응하고 지원하게 된다.
먼저 시와 용인동부경찰서는 아동학대 신고가 들어오면 즉시 현장 조사와 수사를 진행하고, 용인세브란스병원은 피해 아동을 치료할 뿐 아니라 학대 여부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의료소견을 수사기관에 전달한다.
용인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하고, 경기용인아동보호전문기관은 사례관리와 모니터링으로 아동의 빠른 회복을 돕게 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민·관·경이 힘을 합쳐 세이프가드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빈틈없고 체계적인 운영으로 아동학대 없는 아동친화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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