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사전청약 입지·평형 나왔다

인천계양은 BRT·남양주진접 풍양역 신설 청약 선호도 높은 전용 46~84㎡로 구성 [비즈니스워치] 채신화 기자 csh@bizwatch.co.kr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시행을 하루 앞두고 입지와 평형 등이 공개됐다. 이번 사전청약지들은 신설 지하철역을 끼고 있거나 BRT 등을 통해 교통망을 확충할 예정이라 서울 접근성이 높을 전망이다. 주택 평형은 청약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46~84㎡로 다양하게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내년까지 총 6만2000가구 공급이 예정된 사전청약이 16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본격 시행된다고 밝혔다. 올해는 7월 4300가구를 시작으로 10월 9100가구, 11월 4000가구, 12월 12만2800가구 등 네 차례에 걸쳐 총 3만2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엔 3기 신도시인 △인천계양(1050가구) △남양주진접1(1535가구) △성남복정1(1026가구) △의왕청계2(304가구) △위례신도시(418가구)에서 총 433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중 1045가구(24.3%)를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한다.

인천계양 지구는 A2블록에서 공공분양 709가구(전용 59㎡ 512가구, 전용 85㎡ 28가구), A3블록에서 신혼희망타운 341가구(전용 55㎡) 공급이 계획돼 있다.

이곳은 서울~부천~인천을 잇는 수도권 서부지역 요충지로 조성된다. 김포공항역~계양지구~대장지구~부천종합운동장을 잇는 S-BRT를 계획해 주변 철도노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교통망이 구축된다. 여의도공원 4배 규모의 공원‧녹지(전체 면적의 27%), 판교 테크노밸리 1.7배 규모의 일자리 공간(전체 면적의 22%) 등 자족‧녹지 비중이 반영됐다. 주민편의를 높일수 있도록보행특화도시, 창의혁신도시, 아이돌봄교육도시, 스마트시티 등 4가지 특화전략이 마련·추진된다.

남양주진접2 지구는 공공분양은 1096가구로 A1블록에서 전용 51㎡ 341가구, 전용 59㎡ 532가구, B1블록에서 전용 74㎡ 178가구, 전용 84㎡ 45가구를 공급한다. 신혼희망타운은 439가구로 A3블록에서 전용 55㎡ 197가구, A4블록에서 전용 55㎡ 242가구를 분양한다.

이 지구는 별내신도시‧왕숙신도시 생활권을 공유하는 입지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구리~포천) 등 광역교통망과 4호선 연장 신설역(풍양역)이 예정돼 있다.

사전청약 공급 물량 일부 평면도./자료=국토교통부

의왕청계2 지구는 신혼희망타운 A1블록 전용 55㎡ 304가구를 공급한다.

이곳은 청계1지구와 연계해 다양한 생활 인프라와 편의시설 등을 공유하는 하나의 완성된 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신설 예정인 월곶판교선 청계역을 중심으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과천봉담 간 고속화도로, 안양판교로 등과 인접해 서울과 과천, 성남 판교로의 접근성이 높다.

성남복정1 지구는 A1블록에서 공공분양 583가구(전용 51㎡ 174가구, 전용 59㎡ 409가구), A2블록과 A3블록에서 신혼희망타운 443호가 계획돼 있다. A2블록은 전용 46㎡ 51가구, 전용 55㎡ 194가구, A3블록은 전용 55㎡ 199가구 등이다. 지구 내 신설예정인 남위례역이 8호선과 위례선으로 연결돼 서울~성남~위례신도시를 잇는 거점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위례지구는 A2-7블록에 신혼희망타운 전용 55㎡ 418가구가 공급된다. 서울과 바로 인접하면서도 지구 내 풍부한 녹지와 수변공간이 조성돼 있다는 게 특징이다.

구체적인 평면도는 주택설계 등이 승인되는 본청약 시점에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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