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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경주서 1천500년전 180㎝ 인골 출현…"현존 삼국시대 최장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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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동 유적 발굴조사 결과…"척추 변형 확인, 디스크 있었을 수도"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약 1천500년 전에 조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경북 경주의 신라시대 무덤에서 신장이 180㎝에 가까운 인골이 발견됐다.

한국문화재재단은 신라 고분이 밀집한 경주 탑동 유적에서 발굴조사를 진행해 현재까지 확인된 삼국시대 인골 중 최장신으로 판단되는 키 180㎝ 정도의 남성 인골을 찾아냈다고 15일 밝혔다.

목곽묘(木槨墓·덧널무덤) 2호로 명명한 무덤에서 출현한 인골은 출토 당시 키가 대략 175㎝로 측정됐다. 하지만 턱이 가슴 쪽을 향하도록 당겨진 상태여서 실제 신장은 더 컸을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