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신사업·네트워크 경쟁력 확보…6G 기술 선점 공동 대응
LG유플러스는 KDDI와 5G 신사업 발굴 및 6G 공동 대응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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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LG유플러스가 일본 최대 통신사업자 KDDI와 5G, 6G 협력에 나선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KDDI(사장 다카하시 마코토)와 5G 신사업 발굴 및 6G 공동 대응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5G 신사업 발굴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 힘을 모은다. 국제 통신사업자 간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네트워크 기술 및 솔루션은 물론, 유무선 사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사업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논의가 시작된 6G에 대해서도 협력한다. 6G는 5G 이후 상용화될 예정인 차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로, 세계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글로벌 사업자들의 기술개발 및 표준 제정 움직임이 일고 있다. LG유플러스와 KDDI는 6G 기술 개발은 물론, 향후 국제 표준 제정 등에도 공동으로 대응한다.
향후 양사는 다른 국가의 통신사업자와의 협업 관계를 확대하는 등 글로벌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KDDI는 매출액 기준 일본 최대 규모의 통신사업자다. 2020년 기준 연간 매출액은 약 494억 달러(약 56조원)에 이르며, 6000만명 이상의 이동통신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2015년부터 6년간 ▲통신기기 공동 조달 ▲XR(혼합현실) ▲스마트 드론 개발 ▲교환 근무 등 협업을 진행해왔다.
박종욱 LG유플러스 최고 전략책임자(CSO)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KDDI와 5G 서비스를 비롯해 신사업 분야 협력을 확대하게 됐다"며 "나아가 6G 네트워크 및 클라우드, O-RAN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혁신 기술을 함께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지혜 기자(s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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