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조선비즈 언론사 이미지

KT, 15일부터 국내 통신업계 최초 ‘5G 단독모드' 상용화

조선비즈 장우정 기자
원문보기

KT, 15일부터 국내 통신업계 최초 ‘5G 단독모드' 상용화

속보
군경TF, '북한 무인기' 피의자 3명 출국금지
사진은 KT 직원이 5G SA를 적용한 갤럭시S20을 이용하는 모습. /KT

사진은 KT 직원이 5G SA를 적용한 갤럭시S20을 이용하는 모습. /KT



KT(030200)가 15일부터 국내 통신업계 최초로 5세대 이동통신(5G) 단독모드(SA)를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2019년 4월 국내 통신3사가 비단독모드(NSA) 방식으로 5G 서비스를 상용화한 지 2년 3개월여 만이다. SK텔레콤, LG유플러스의 경우 아직 5G 기지국 전국망 구축이 덜 된 만큼 SA 도입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현재 국내 통신사들이 상용 서비스 중인 NSA 방식의 5G는 초고속 서비스가 필요한 고화질 스트리밍(실시간재생) 등에는 5G망을 쓰고 웹 서핑 등에서는 기존 4세대 이동통신(LTE)망을 보조로 활용해 5G망으로 몰리는 트래픽을 분산, 속도를 유지하는 것이다. KT의 SA 상용화는 LTE 보조망을 걷어내고 모든 서비스를 5G망만으로 처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KT는 SA가 NSA에 비해 더 오래 배터리를 사용하고, 빠른 반응속도를 제공할 수 있어 한 단계 진화한 기술 방식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실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삼성 갤럭시S20+로 SA와 NSA의 배터리 사용시간을 비교 시험한 결과 SA가 13시간 38분으로, NSA(12시간32분)보다 최대 1시간 6분(8.8%)을 더 오래 쓰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KT는 우선 삼성전자(005930)의 최신 플래그십(고급형) 모델인 갤럭시S20, S20+, S20 울트라 3종의 단말기에서 5G SA 서비스를 제공하며, 추후 제조사와 협력해 적용 단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A 전환을 원할 경우 단말 메뉴에서 ‘설정-소프트웨어 업데이트-다운로드 및 설치’ 후 1회 더 재부팅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김영인 상무는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5G를 제공하기 위해 SA 서비스를 준비했다”라며 “KT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서 코로나 위기 극복과 디지털 뉴딜 추진에 기여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장우정 기자(woo@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