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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얼음팩 10개로 버텨보지만…5분이면 땀이 '줄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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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때문에 모두가 불편한 요즘 선별진료소의 의료진들도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진단검사 대상자가 많아지면서 이 더위 속에 바람도 통하지 않는 방호복을 입고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습니다.

TBC 남효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음료수를 넣어놓던 냉장고가 얼음팩을 보관하는 창고로 변했습니다.

더위를 이겨보려 최대한 얇은 옷을 입고 조끼 주머니를 열어 꽁꽁 얼린 얼음팩까지 넣어보지만, 몸을 둘러싼 10개의 얼음팩은 내리쬐는 뙤약볕 아래서 20분도 버티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