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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이슈 대세는 국내여행

"걷기 좋은 안전한 거리… 가까운 도심서 힐링을" [2021 대한민국 국토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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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소감


파이낸셜뉴스

우리 강남의 국악길(개포로22길·논현로10길) 일대는 과거 무허가 판자촌이자 치열한 생존의 현장이었습니다.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한 포이동 주민들의 노력 덕분에 지금의 개포4동 모습을 지킬 수 있었고, 1992년 국립국악중·고교가 이전하면서 지금의 국악길이 시작됐습니다.

국악길은 주민들에게 친화적인 유니버설디자인을 통해 매력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청소년의 성장과 미래를 담아내는 곳이 됐습니다. 국악중·고교 가는 길의 '걷기쉼터', 용이룸다리 아래 앉아 쉬어갈 수 있는 '기다림쉼터' 같이 주민들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 그리고 보행자의 안전을 지켜주는 장애물 없는 보도블록에서 세심한 배려를 만날 수 있습니다.

'미래형 매력도시' 강남구는 테마와 스토리를 디자인으로 엮어 지역별 명소를 만드는 한편, 브랜드 가치가 높아진 세계적 명소로서 미래의 자생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늘 시간에 쫓기고 일상 속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현대인들은 '힐링'을 원하지만 도심에서 마땅한 방법이나 장소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힐링은 가까운 곳에서, 누구나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강남은 전체 면적의 75%가 평지로 보행로가 넓어 걷기 좋은 도시입니다.

특히 우리 강남구는 일상이 여행이 되는 '강남17길'을 비롯해 양재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봉은사 '명품길', 청담동 '쉼:힐스' 등 주민 맞춤형 힐링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정순균 서울 강남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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