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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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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준석 겨냥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약속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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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글 통해 비판...“정치인 약속, 국민 대한 예의”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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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내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4일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압박하고 나섰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이제 이준석 대표도 약속을 지켜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민주당이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환영한다. 수차례 당내 논의와 정책의총에서 보편지급에 동의해 주신 의원님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 지사는 “국민의힘도 여야 대표가 합의한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약속을 지켜야 한다. 손바닥 뒤집듯 약속을 어기는 것은 주권자 국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여야 합의 약속을 지켰다. 국민과의 약속이다. 국민의힘도 당내 논란을 마무리하고 약속 이행에 나서야 할 때”라며 약속 이행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지사는 “코로나19 재난에 피해를 보지 않은 국민은 없다. 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에 여야와 정부가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호소 드린다”며 재난지원금 보편 지급 필요성도 강조했다.

앞서 이 지사는 전날 ‘거짓말 정치 퇴출돼야···공약이행 공개검증 제안’란 글에서도 “정치는 국민과의 약속을 실천하는 일”이라며 “주권자가 정치인에게 권력을 위임하는 것은 약속 때문이며 대선에서 기초까지 모든 선거의 공약은 국민과의 약속”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 지사는 “정치인은 약속을 하면 지켜야 하고 못 지킬 약속은 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우리 정치는 오랜 세월 약속을 어기는 정치, 거짓말 정치가 너무 많아서 정치신뢰가 무너진 지 오래”라면서 “정치는 국민과 국가의 운명을 결정한다. 그래서 정치인은 함부로 약속해서도, 약속한 것을 함부로 바꿔서도, 약속을 어겨서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약속을 어기는 정치인이 정치하면 안 된다. 약속 어기는 정치는 퇴출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sih@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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