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릭슨투어 11차 대회 우승자 김병준. |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2011년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메이저급 대회인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김병준(39)이 스릭슨 투어에서 정상에 올라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병준은 14일 충남 태안시 솔라고CC 라고 코스(파71)에서 열린 KPGA 스릭슨투어 11차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2라운드 합계 9언더파 133타로 우승했다.
김병준은 "10년 만에 우승해 감격스럽다. 평소 연습했던 드라이버 샷이 잘 됐다"라며 "더 노력해서 내년에는 코리안투어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김병준은 2011년 KPGA 선수권대회 우승 이후 작년까지 코리안투어에서 뛰었지만 시드를 잃었고 올해는 시드 순번이 하위권이라 주로 스릭슨투어에서 뛰며 재기를 노리고 있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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