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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훈련 앞두고 美 전략사령관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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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핵전력 총괄' 전략사령관 접견…확장억제 논의

아시아경제

전략사령부의 찰스 리처드 미국 사령관(해군 대장.사진 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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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서욱 국방부 장관이 14일 미국 3대 핵전력(nuclear triad)을 총괄하는 전략사령부의 찰스 리처드 미국 사령관(해군 대장)을 접견했다.

서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방한 중인 리처드 사령관을 만나 한반도 및 역내 안보 정세와 동맹의 억제태세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서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한미 국방당국 간 긴밀한 공조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미동맹의 억제태세 강화를 위한 미 전략사령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리처드 사령관은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재확인한 미국의 대한(對韓) 확장억제 공약과 관련해 미 전략사령부의 대비태세가 완벽함을 강조했다.

미국 전략사령부가 총괄하는 3대 핵전력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전략핵잠수함(SSBN), 장거리 폭격기(B-52H·B-2A) 등이다.

리처드 사령관은 앞서 원인철 합참의장을 만나 한미 연합 방위태세를 비롯한 동맹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 방한 기간 육·해·공군 참모총장을 만나 한반도에서 동맹의 억제태세 발전을 위한 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019년 11월 취임 이후 처음 해외 순방에 나선 리처드 사령관은 지난 12일 일본을 방문해 기시 노부오(岸信夫) 방위상, 야마자키 코지(山岐幸二) 통합막료장과 회담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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