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캘빈 클라인에서 킴 카다시안의 브랜드까지.
할리우드 이슈메이커이자 패션사업가 킴 카다시안이 13일(현지시간) 전설적인 모델 케이트 모스를 자신의 패션 브랜드 라인의 새 얼굴로 발표했다.
해당 브랜드는 킴 카다시안의 자산 규모 약 1조 5000억 원의 기반인 '스킴스'. 케이트 모스는 해당 브랜드 여름 캠페인의 모델로 나섰다. 공개된 이미지에서 케이트 모스는 상반신은 노출한 채 검정 레깅스 하의를 입고 강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화이트 계열의 속옷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킴 카다시안은 이와 관련해 지신의 SNS에 "저는 2014년 리카르도 티시버버리(크리에이티브 총괄 책임자)를 통해 케이트를 처음 만났고, 그녀의 명랑한 유머와 진정성 있고 고전적인 아름다움에 바로 감동했다. 우리는 그 이후로 계속 친구로 지내고 있다"란 글을 적었다.
또한 "그녀는 모든 세대의 스타일을 정의하는 패션 아이콘이다. 그녀를 올 여름 스킴스의 새로운 얼굴로 선보이게 돼 영광이다"라고 덧붙였다.
수년 동안 친구 사이였던 두 사람은 케이트 모스의 18살 난 딸 라라와 함께 지난 달 바티칸 여행을 하기도 했다.
한편 1974년 영국 태생인 케이트 모스는 육감적인 글래머 모델이 유행이였던 시절 비교적 작은 키와 깡마른 몸, 튀어나온 광대뼈 등으로 차별됐고 모델계의 트렌드를 완전히 뒤흔들어버렸다. 영국에서 활동하다 미국으로 진출, 1993년 캘빈 클라인 광고로 세계적인 모델로 급부상했으며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를 풍미했다. 지금까지도 전세계 패션계를 대표하는 스타일 아이콘이다.
/nyc@osen.co.kr
[사진] 킴 카다시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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