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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마켓 SPP 온라인 개최…"넷플릭스 등과 1대 1 피칭 기회"

머니투데이 김유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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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마켓 SPP 온라인 개최…"넷플릭스 등과 1대 1 피칭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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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국제콘텐츠마켓 SPP 2021_행사장전경/사진제공=SBA

국제콘텐츠마켓 SPP 2021_행사장전경/사진제공=SBA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오는 7월 30일까지 국제콘텐츠마켓 SPP 2021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SPP는 애니메이션·캐릭터·웹툰·게임 콘텐츠 전문 마켓으로 판권 구매, 공동제작, 투자유치를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 비즈니스가 이뤄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콘텐츠 마켓이다. 지난해에는 디즈니, 텐센트 등 글로벌 기업을 포함한 619개사가 참가해 4092건의 비즈매칭이 이루어지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최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SPP 2021은 비즈니스 상담회 뿐만 아니라 케이 피치 포 할리우드, 글로벌 이그나이트, AAA 등 다양한 B2B(기업간 거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신규 프로그램인 '케이 피치 포 할리우드'는 북미 OTT, 에이전시를 대상으로 국내 콘텐츠 기업에 1대 1 프라이빗 피칭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애니메이션 분야 심사위원으로 넷플릭스, 디즈니주니어, 바델·레인보우가 참여하며, 웹툰 분야에서는 넷플릭스, 크런치롤, UTA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콘텐츠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피칭은 각 미디어사별 수요에 적합한 프로젝트를 선정해 1대 1 프라이빗 피칭으로 진행된다. 피칭 참가 희망 기업은 오는 15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피칭 대상작을 선정, 26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피칭을 진행할 계획이다.

SPP의 기업 주도형 프로모션 이벤트인 '글로벌 이그나이트'에는 애니메이션, 콘텐츠 투자, 테크, 해외 마케팅 분야의 주요 인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세션이 진행된다. 이 밖에도 행사기간 중에 다양한 세션이 추가될 예정이다.

아시아 국가 간 애니메이션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AAA(Asia Animation Alliance)'에서는 아시아 각 국가별 애니메이션 시장 현황과 대표 애니메이션 작품을 소개한다. 한국을 포함해 말레이시아, 미얀마,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태국, 필리핀 등 총 11개국의 애니메이션 관계자들이 긴밀하게 협력해 아시아 국가 간 공동제작 등 협력의 장을 연다.

김유경 기자 yune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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