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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공식 출범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공수처, ‘윤중천 보고서 의혹’ 검찰총장 부속실 수사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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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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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이준헌 기자 ifwedon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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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중천 면담보고서 허위 작성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최근 검찰총장 부속실 소속 수사관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최석규)는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검찰총장 부속실 소속 A수사관의 사무실, 컴퓨터, 휴대전화 등을 압수수색했다. 공수처는 2019년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에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별장 성범죄 의혹 사건을 조사하던 이모 검사가 건설업자 윤중천씨와 면담한 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해 언론에 유출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A수사관은 이 검사와 과거사진상조사단 8팀에서 함께 활동해 면담 과정에도 참여했다고 한다. 공수처는 A수사관에게서 압수한 증거물을 분석해 면담보고서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당시 상황을 파악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A수사관은 공수처의 압수수색 이후 일선 검찰청으로 발령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이선혁)는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과 윤갑근 전 고검장이 이 검사와 검찰과거사위원회 관계자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수사하다 지난 3월 이 검사의 허위공문서작성·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를 인지해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했다.

공수처는 4월 이 사건을 ‘2021년 공제3호’로 입건해 정식 수사로 전환하고 5~6월 이 검사를 3차례 불러 조사했다. 이 사건은 공수처가 직접 수사를 결정한 ‘검사 1호 사건’이다. 이 검사는 2019년 3월 허위 사건번호를 이용해 김 전 차관을 불법 출국금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그는 지난달 검찰 인사에서 공정거래위원회 파견 근무를 유지하면서 부부장검사로 승진했다.

허진무 기자 imagi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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