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발룬티어스·골든차일드 공연 연기…김재환은 단독 콘서트 취소
보이그룹 골든차일드 콘서트 포스터 |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면서 오프라인 콘서트가 잇따라 연기 또는 취소되고 있다.
백예린이 주축이 된 밴드 더 발룬티어스는 오는 15∼25일 마포구 롤링홀에서 열기로 한 콘서트 '조인 더 TVT 클럽'을 연기한다.
밴드 결성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독 콘서트로, 회당 약 140석 규모로 열릴 예정이었다.
소속사 블루바이닐은 "멤버들과 직원들 모두 아쉬운 마음이지만, 관객분들이 더 안전한 상황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결정한 사안"이라고 이날 멜론 티켓 홈페이지에 밝혔다.
보이그룹 골든차일드도 오는 17∼18일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서머 브리즈' 콘서트를 미루기로 했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인터파크 티켓 공지를 통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확산함에 따라 추가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 연기 결정을 내렸다"면서 "연기된 날짜는 거리두기가 완화되는 시점에 빠르게 알려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재환 콘서트 포스터 |
보이그룹 워너원 출신 김재환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열 계획이던 '2021 김재환 단독 콘서트 - 알람' 전 회차를 모두 취소했다.
소속사 스윙엔터테인먼트는 전날 팬 카페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당국의 고강도 방역 조치에 협조하는 차원에서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팬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앞서 12일부터 수도권 전체에 적용된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공연장으로 등록되지 않은 경기장, 공원 등에서 열리는 공연은 모두 금지된다.
이에 따라 체조경기장에서 개최 예정이던 '미스터트롯 톱6', '2021 트롯전국체전 전국투어 대국민 희망콘서트'를 비롯한 여러 대중음악 공연이 연기된 바 있다.
ramb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