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이어받는 ‘진기록’ 세울지 관심
방탄소년단 싱글 시디(CD) <버터> 콘셉트 사진. 빅히트뮤직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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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버터’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에서 7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9일 선보인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PTD)가 왕좌를 이어받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빌보드가 12일(현지시각) 발표한 이번 주 ‘핫 100’ 차트를 보면, ‘버터’는 7주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올해 최장기간 정상을 유지한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드라이버스 라이선스’(8주 연속 1위) 기록을 바짝 따라붙었다.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의 ‘버터’. 빌보드 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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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100’에 1위로 데뷔한 역대 54곡 가운데 7주 이상 연속으로 정상을 지킨 노래는 빌보드 사상 ‘버터’가 여덟 번째다. 그룹 곡으로는 16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머라이어 캐리와 보이즈투맨의 1995년 발표곡 ‘원 스위트 데이’에 이어 두 번째로 오랫동안 정상을 지키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핫 100’ 발표 뒤 트위터에 “정말 믿기지 않는 7주 연속 1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썼다.
9일 낮 1시 공개 뒤 52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1억건을 기록한 방탄소년단의 신곡 ‘퍼미션 투 댄스’ 뮤직비디오. 빅히트뮤직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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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퍼미션 투 댄스’가 ‘버터’의 ‘핫 100’ 정상 자리를 이어받을지도 관심사다. 최근 발매한 싱글 시디(CD) <버터>에 들어간 이 노래는 다음 주 ‘핫 100’ 차트에 데뷔한다. 만약 ‘퍼미션 투 댄스’가 다음 주 ‘핫 100’ 정상에 오르면 방탄소년단 노래들이 1위 자리를 주고받는 진기록을 쓰게 된다.
영국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이 작사·작곡에 참여한 ‘퍼미션 투 댄스’는 공개 52시간 만에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 1억건을 돌파했고, 공개 첫날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734만회 스트리밍되며 ‘글로벌 톱 200’ 차트 2위에 진입했다. ‘버터’가 공개 24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1억건을 넘어서고, 스포티파이에서 1104만회 스트리밍되며 기네스 신기록 5개를 경신한 것보다는 느리지만, ‘퍼미션 투 댄스’ 또한 빠른 속도로 관심을 끌고 있다.
다음 주 빌보드 차트에선 오스트레일리아 래퍼 더 키드 라로이와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협업한 ‘스테이’가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테이’는 스포티파이의 미국 ‘톱 200’ 차트에서 사흘째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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