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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GS칼텍스 모마 입국…"V리그 입성 목표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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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GS칼텍스 외국인 선수 모마
[GS칼텍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의 새 외국인 선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29·카메룬)가 "한국 V리그에서 뛰는 것은 제 목표 중 하나였는데 새로운 도전에 설렌다"는 소감을 밝혔다.

모마는 지난 11일 한국에 입국해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백신도 2차 접종까지 마친 모마는 현재 자가격리를 진행 중이며, 25일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모마는 "자가격리에 전혀 어려움이 없도록 구단에서 세심한 부분까지 도와주고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시즌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모마에게 스미스머신, 로잉머신, 사이클 등 개인 훈련 기구를 지원하고, 트레이너와 화상 통화 연결로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모마는 "한국에는 열광적인 최고의 배구 팬들이 함께한다고 들었다. 팬들과 만날 생각에 기대가 된다"며 "차근차근 준비를 잘해서 올 시즌 멋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모마는 카메룬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독일·프랑스 리그에서 뛴 라이트 공격수다.

키 184㎝로 큰 편은 아니지만 높은 점프를 활용한 강력한 공격과 서브가 압도적이고 민첩성을 활용한 수비도 돋보인다는 평가다. GS칼텍스는 빠른 공격과 조직적인 수비를 앞세운 팀에 어울린다며 기대하고 있다.

지난 시즌 프랑스 1부리그 뮐루즈에서 간판 공격수로 활약하며 정규리그와 컵대회 더블 우승을 이끌었다.

2018-2019시즌과 2019-2020시즌 프랑스 리그 라이트 포지션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모마는 2020-2021시즌까지 3시즌 연속 선정 기대를 받고 있다.

카메룬 대표팀에서는 에이스로 활약하며 2017년과 2019년 아프리카 선수권 대회에서 카메룬의 우승을 이끌고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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