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섭(38)은 지난주 거창 아라미르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 첫날 8언더파를 치면서 선두로 올라선 뒤 3라운드까지 지켰으나 마지막날 주춤하면서 3위로 마쳤다. 투어 생활 14년째이지만 아직 우승이 없는 게 아쉬울 뿐이다.
김봉섭 부산경남오픈 첫날 16번홀 드라이버 티샷. [사진=KPGA] |
하지만 그의 드라이버 샷은 멀리 날아가면서도 정확하다. 김봉섭은 2012년 투어에 들어와 장타자로 이름을 날렸다. 데뷔해에 평균 비거리 309.087야드로 투어 평균 티샤 최장타 기록을 세운 데 이어 2017년에는 297.06야드와 이듬해인 2018년 299.79야드로 선수들 중에 티샷을 가장 멀리 보냈다.
올 시즌에는 국내 8개 대회에 출전해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거둔 공동 10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상금은 현재 60위다. 올 시즌 그의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는 299.37야드로 17위, 페어웨이 적중률은 64.29%로 65위이며 그린 적중률은 62.04%로 78위에, 평균 타수는 73.44타로 58위에 올라 있다.
신장 173cm에 체중 80kg인 김봉섭의 드라이버 샷을 개막전이 열린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촬영했다. [촬영, 편집=박건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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