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합의했지만, 국민의힘이 뒤늦게 "조건부 검토"였다며 수습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고용진, 국민의힘 황보승희 수석 대변인은 양당 대표 회동에서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더 두텁게 하는 대신, 전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하고, 시기는 방역 상황을 봐서 결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합의 사실이 알려지며 국민의힘 내부에서 당내 토론도 없이 원칙을 뒤집었다는 비판이 일자, 이 대표는 손실 보상부터 두텁게 하는 게 우선이었고, 추경 재원이 남으면 전 국민 지원을 검토하겠다는 취지였다며 뒷수습에 나섰습니다.
양당 대표는 회동에서 지난 총선에서 위성 정당으로 문제가 됐던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관련한 선거법을 개정하는데도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재외국민의 투표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우편 투표를 새로 도입하고, 투표소를 늘리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지구당 합법화를 목표로, 위원회 사무실이나 당협 사무실을 먼저 합법화해 정당 활동을 활성화하고 정당 간 지역 체제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YTN 이정미 (smiling37@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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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고용진, 국민의힘 황보승희 수석 대변인은 양당 대표 회동에서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더 두텁게 하는 대신, 전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하고, 시기는 방역 상황을 봐서 결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합의 사실이 알려지며 국민의힘 내부에서 당내 토론도 없이 원칙을 뒤집었다는 비판이 일자, 이 대표는 손실 보상부터 두텁게 하는 게 우선이었고, 추경 재원이 남으면 전 국민 지원을 검토하겠다는 취지였다며 뒷수습에 나섰습니다.
양당 대표는 회동에서 지난 총선에서 위성 정당으로 문제가 됐던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관련한 선거법을 개정하는데도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재외국민의 투표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우편 투표를 새로 도입하고, 투표소를 늘리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지구당 합법화를 목표로, 위원회 사무실이나 당협 사무실을 먼저 합법화해 정당 활동을 활성화하고 정당 간 지역 체제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양당 대표는 방역 지침에 따라 단둘이서 회동을 진행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눠 합의를 이끌어 냈고, 만남을 정례화하면서 이른 시일 안에 티비 토론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YTN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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