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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유망주 홍윤상, 독일 볼프스부르크로 완전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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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 오스트리아 2부 장크트 푈텐으로 임대

연합뉴스

홍윤상의 완전 이적 소식을 전한 포항 스틸러스.
[포항 스틸러스 SNS.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의 유망주 홍윤상(19)이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로 완전 이적했다.

포항은 12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볼프스부르크로 임대됐던 홍윤상이 완전 이적 계약을 완료해 포항과의 시간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홍윤상은 포항 구단 산하 18세 이하(U-18) 팀인 포항제철고 출신으로 올해 포항에 입단한 공격수다.

연령별 국가대표로 꾸준히 활약했으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도 출전했다.

홍윤상은 포항에 입단하자마자 지난 1월 볼프스부르크로 임대 이적했다.

임대 기간은 1년 6개월이었으나 볼프스부르크는 계약 조건에 포함했던 완전 이적 옵션을 일찌감치 실행했다.

홍윤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여파로 유스 리그 등이 취소돼 독일에서는 아직 공식 경기를 치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볼프스부르크와 완전 이적 계약을 했지만 홍윤상은 다음 시즌 오스트리아 2부리그 장크트 푈텐에서 뛴다.

볼프스부르크는 지난 9일 홍윤상과 함께 골키퍼 리노 카스텐(20), 미국 출신 공격수 율리시스 라네즈(20)를 장크트 푈텐에 한 시즌 임대 보낸다고 발표했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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