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한국-벨기에 한국만화특별전 포스터 (사진 = 한국만화영상진흥원) 2021.7.12.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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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한국과 벨기에 수교 120주년을 맞아 벨기에 만화센터와 공동 기획한 '한국만화의 비상(飛上) : 만화, 웹툰' 전시를 벨기에 만화센터에서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땡땡, 스머프 등의 만화로 유명한 만화 강국 벨기에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벨기에를 비롯한 유럽인들에게 한국 만화의 112년 역사를 알기 쉽게 소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아직 유럽의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낯설 수 있는 한국 웹툰을 보다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유럽시장이 향후 중요한 웹툰 소비 지역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하겠다는 포부다.
전시는 내년 1월9일까지 벨기에만화센터 특별전시실에서 열린다.
'근대만화의 시작 1909년~1945년', '대중문화의 도약 1946년~1979년', '만화 르네상스: 장르와 스타일의 다양화 1980년~1999년', '웹툰의 나라 2000년~2021년', '유럽 속의 한국만화' 등 총 5개 섹션으로 약 50여 명 작가들의 90여개 작품으로 구성됐다.
특히 한국 옛 만화방을 재현하고 그 시절 인기 작가들의 옛날 만화책의 구현을 통해 생생한 한국만화역사를 체험하도록 유도했다. 만화방에는 흑백 TV, 옛 간판, 못난이 인형, 옛날 교복 등 그 시절 추억을 되살리는 소품들도 전시돼 있다.
전시 외에 9월에는 참여작가를 초대해 작가 토크, 사인회 등 부대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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