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기업 자체 백신 접종 추진 (PG) |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부속 의원을 보유한 대형 사업장 44곳이 오는 27일부터 직원 30만명을 대상으로 모더나 백신 자체 접종에 들어간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이 같은 사업장 자체 접종계획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질병관리청과 협업해 사업장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자체 접종을 추진하여 집단면역을 조기에 확보하기로 했다"고 보고했다.
노동부는 "24시간 가동, 3밀(밀폐·밀집·밀접) 환경 등 방역 취약 요인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부속 의원을 보유하고 있는 사업장 43개소의 직원 등 30만5천4명을 대상으로 27일부터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앞서 방역당국은 3분기(7∼9월) 접종계획을 발표하면서 철강·자동차 등을 생산하는 대형 공장 가운데 24시간 가동이 필수적인 사업장의 경우 접종의 편의를 위해 부속 의원을 통해 접종을 받게 하겠다고 했다.
접종 대상자는 협력업체 직원을 포함한 소속 근로자다. 당국은 사업장 접종에 모더나 백신을 공급하기로 했다.
withw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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