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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현장] '상위권 도약' 최혜진 "퍼트 감 잡았다"... 시즌 첫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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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스핌] 김용석 기자 = "버디가 연속해서 나오면서 편하게 스타트했다."

최혜진(22·롯데)은 10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CC(파72)에서 열린 2021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3번째 대회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1억8000만원) 2라운드에서 버디7개와 보기1개로 6타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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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에 도약한 최혜진은 지각 첫승에 도전한다. [사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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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라운드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최혜진은 오후 4시30분 현재 박현경, 홍란, 지한솔, 박지영과 함께 공동4위에 자리했다.

선두는 12언더파의 서연정, 단독2위(10언더파)는 박민지, 첫날 선두를 한 오지현은 중간합계 9언더파로 3위에 위치했다.

둘쨋날을 마친 최혜진은 "이번주 초반부터 샷 감이 좋았고 버디가 연속해서 나오면서 편하게 스타트했다. 9번홀에서 보기를 하면서 조금 흐름이 안좋아지는 듯했지만 잘 참고 후반 홀들을 세이브 해서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전날은 퍼트가 조금 아쉬웠다. 오늘은 퍼트도 잘 따라줘서 스코어를 많이 줄인 것 같다. 어제 라운드 끝날 때쯤에 퍼트에 대한 감을 잡았다. 그래서 샷이 조금 미스가 났을 때는 퍼트로 잘 세이브했다"라고 설명했다.

'3년연속 KLPGA 대상 수상자' 최혜진은 올시즌 톱10에 4차례 들었다. 2019년 5승을 올린 최혜진은 KLPGA 통산 8승을 보유중이다.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서 12위,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7위를 했다. 하지만 시즌 3번째 대회인 KL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두번째 컷탈락 수모를 겪었다. 다음 대회인 교촌오픈을 7위로 끝냈지만 3개 대회 내리 하향 곡선을 그렸다. 6월 자신의 소속사인 롯데오픈에서 가장 좋은 성적인 3위를 한 최혜진은 한국여자오픈에서 13위,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10위를 했다.

이어 "이 곳은 컨디션이 좋으면 스코어를 많이 줄일 수 있는 곳이다. 마지막 라운드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최선을 다해보겠다. 우승하면 좋겠지만 최대한 실수가 적은 라운드를 하는게 우선적인 목표다"라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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