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순서 때 거부하면 마지막으로…기존 원칙 재확인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재개된 12일 오후 서울 중랑구 보건소에서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들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4.12.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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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방역 당국이 10일 백신을 맞지 않은 고령층 166만명에게 조기 재접종 기회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를 부인했다.
지난 5~6월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대상자였으나 예약을 하지 않은 60~74세 고령층은 116만명이다. 사실상 접종을 거부한 것으로, 질병관리청은 본인 순서가 왔을 때 접종하지 않으면 마지막으로 순서가 밀린다고 밝혀 왔다.
그러나 이들이 코로나19 고위험군이라는 판단 하에 접종 시기를 8월까지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당국은 "상반기 접종거부자에 대한 재접종은 한번도 접종 기회를 갖지 못한 국민들에게 접종 기회를 부여한 후에 검토할 예정"이라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코로나19 백신은 고위험군인 고령층·의료기관 종사자·사회필수인력 등에 우선 접종되고 있다. 현재 50대 접종 사전예약이 진행 중이며 40대 이하는 8월 말께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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