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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저스틴 비버·포스트 말론…BTS 컴백일에 팝스타들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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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버, '슈퍼 루키' 더 키드 라로이와 협업곡…말론은 2년 만의 신곡

연합뉴스

저스틴 비버(좌)와 더 키드 라로이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를 발표한 9일 쟁쟁한 팝스타들도 잇따라 새 노래를 들고 돌아왔다.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호주 래퍼 더 키드 라로이는 글로벌 팝스타 저스틴 비버와 함께 신곡 '스테이'(Stay)를 이날 발매했다.

빠른 템포의 팝 장르인 이 곡은 전작보다 호소력이 짙어진 라로이의 목소리와 비버 특유의 미성이 조화된 노래다.

라로이는 18세에 불과한 신인 래퍼지만, 최근 북미 힙합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슈퍼 루키'다.

몇 해 전 별세한 래퍼 주스 월드와 협업곡 '고'(GO)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52위에 오르며 본격적으로 주목받았으며, 첫 믹스테이프는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3위까지 올랐다.

호주의 그래미상이라 불리는 'ARIA 뮤직 어워즈'에서 역대 최연소로 신인상, 최우수 남성 아티스트상 후보로 지명되기도 했다.

여기에 막강한 팬덤과 대중성을 겸비한 비버까지 합세하면서 '스테이'는 일찌감치 흥행이 점쳐진다. 비버는 앞서 3월 솔로곡 '피치스'로 핫 100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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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말론
[유니버설뮤직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싱어송라이터 포스트 말론은 힙합곡 '모틀리 크루'(Motley Crew)를 냈다.

2019년 9월 발표한 정규 3집 '할리우즈 블리딩'(Hollywood's Bleeding)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곡이다.

이 곡의 제목은 동명 하드록 밴드에서 영감을 받아 지었다. 밴드 모틀리 크루(Mötley Crüe) 드러머인 토미 리는 뮤직비디오에 카메오로 출연하기도 했다.

신곡은 복잡하지 않은 멜로디와 사운드 구성 아래 전개되는 래핑이 인상적인 노래다. 전작 '서클즈'(Circles)와 달리 다소 어둡고 도발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말론은 정규 3집 수록곡 모두를 핫100에 진입시킨 음원 강자다. 특히 '서클즈'는 39주 동안 이 차트 '톱 10'에 머무르면서 사상 두 번째로 오랫동안 톱 10을 지킨 곡으로 기록됐다.

미국 Z세대의 아이콘 빌리 아일리시는 정규 2집 '해피어 댄 에버'(Happier Than Ever)에 수록될 신곡 'NDA'를 발표했다.

유니버설뮤직코리아는 이 앨범 트랙 가운데 가장 음울하고 어두운 느낌의 곡이라고 소개했다. 아일리시가 글로벌 스타로 성장하면서 겪은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이제 막 20세가 된 아일리시는 팝계 최고 영예의 상인 '그래미 어워즈'를 일곱 차례나 받은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다. 신곡을 낼 때마다 핫 100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강력한 음악 파워도 자랑한다.

라로이와 비버, 말론, 아일리시 모두 미국 내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만큼, 방탄소년단은 신곡 '퍼미션 투 러브'로 이들과 핫 100 정상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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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아일리시
[유니버설뮤직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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