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제공|빅히트 뮤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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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코로나19도 막지 못한 '21세기 팝 아이콘' 방탄소년단이다.
방탄소년단이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로 전 세계 팬들을 하나로 묶는 데 성공했다.
방탄소년단은 9일 오후 1시(이하 한국시간) 싱글 CD '버터(Butter)'를 전 세계 동시에 공개했다. 이 음반에는 빌보드 '핫 100'(7월 10일 자) 6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 가는 '버터'와 댄스 팝 기반의 신규 트랙 '퍼미션 투 댄스', 그리고 두 곡의 인스트루멘털(Instrumental) 버전이 각각 실린다.
피아노 연주와 스트링 사운드가 돋보이는 '퍼미션 투 댄스'는 세계적인 뮤지션 에드 시런(Ed Sheeran)과 영국 출신 프로듀서 스티브 맥(Steve Mac) 등이 곡 작업에 참여해 일찌감치 화제가 된 바 있다. 가사는 '춤은 마음 가는 대로, 허락 없이 마음껏 춰도 된다'라는 내용이다. "We don't need permission to dance(우리가 춤추는 데 허락은 필요 없어)" 등의 노랫말을 통해 방탄소년단은 고단한 하루를 보낸 모두에게 힘을 북돋운다.
'춤추는 데 허락은 필요 없다'라는 메시지를 녹인 만큼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동작들이 이어지는 것이 '퍼미션 투 댄스' 퍼포먼스의 포인트. 이들은 자유분방한 가운데 일곱 멤버의 친근함이 돋보이는 안무까지 볼거리가 풍성하다.
이날 첫 공개된 '퍼미션 투 댄스'의 뮤직비디오에는 실내와 야외 공간을 넘나들며 함께 모여 신나게 춤을 추는 방탄소년단의 모습이 담겨 있다. 가볍고 편안한 분위기 속 자유분방하게 춤추는 멤버들의 모습이 인상적인 가운데, 눈길을 끄는 점은 멤버들 외 무수한 사람들이 등장해 함께 춤을 춘다는 점. 특히 다양한 나이, 국적, 인종의 댄서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춤을 추는 모습은 글로벌 팬들을 겨냥한 방탄소년단의 신곡이라는 점에서 꽤나 인상적이다.
마스크를 쓰고 춤을 추던 이들은 곡 말미 마스크를 벗어 던지고 춤을 추며 너무도 평범한 자유를 만끽한다. 장기화된 코로나19 시국 음악으로 잠시 시름을 잊어보자는 이들의 바람이 돋보인다.
방탄소년단의 신곡 '퍼미션 투 댄스' 무대는 이날 오후 9시 30분부터 네이버 NOW.와 하이브 레이블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동시 송출된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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