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출하량 100만 장 이상에 수여…세븐틴은 한국 앨범으로 '플래티넘' 인증
그룹 방탄소년단 |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일본 베스트 앨범 'BTS, 더 베스트(THE BEST)'가 일본 레코드협회의 '밀리언' 인증을 받았다.
9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인용한 일본 레코드협회의 6월 인증 발표에 따르면 'BTS, 더 베스트'는 누적 출하량 100만 장 이상 앨범에 수여되는 밀리언 인증을 획득했다.
일본 레코드협회가 올해 들어 밀리언 인증을 수여한 것은 BTS가 유일하다.
BTS가 앨범으로 일본 레코드협회의 밀리언 인증을 받은 것도 처음이다.
이들은 싱글로는 2019년 발표한 '라이츠/보이 위드 러브'(Lights/Boy With Luv)로 밀리언 인증을 얻은 바 있다. 해외 남성 아티스트의 싱글 밀리언 인증은 당시가 처음이었다.
지난달 16일 발매된 'BTS, 더 베스트'는 2017년부터 4년 동안 BTS가 일본에서 발매한 싱글과 앨범 수록곡을 망라했다.
이 앨범은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에서도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일본 내 두터운 BTS 팬덤을 보여주고 있다.
그룹 세븐틴 |
같은 하이브 레이블인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세븐틴도 지난달 18일 발매된 국내 미니 8집 '유어 초이스'(Your Choice)로 일본 레코드협회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플래티넘은 누적 출하량 25만 장 이상 앨범에 수여되는 인증이다.
특히 세븐틴이 일본 오리지널 작품이 아닌 한국 작품으로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소속사는 "발매 첫 달에 플래티넘으로 인정받아 세븐틴을 향한 일본 현지에서의 뜨거운 인기와 글로벌 영향력을 재차 입증했다"고 전했다.
일본 레코드협회는 매달 싱글 및 앨범 누적 출하량에 따라 골드(10만장 이상), 플래티넘(25만장 이상), 더블 플래티넘(50만장 이상), 트리플 플래티넘(75만장 이상), 밀리언(100만장 이상) 등의 인증을 한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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