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올림픽을 앞둔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도쿄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다.
8일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2천243명으로, 이틀째 2천 명 선을 넘었다.
같은 목요일 기준으로 2천 명을 다시 웃돈 것은 지난달 10일 이후 근 한 달 만이다.
도쿄는 이날 지난주 같은 요일보다 223명 많은 89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1주 전의 같은 요일과 비교한 수치 기준으로 19일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난 7일간 일평균 확진자는 663.6명으로, 1주 전과 비교해 26.9% 늘었다.
가나가와(322명), 지바(200명), 사이타마(155명)현 등 수도권 3개 광역지역의 이날 신규 확진자는 677명으로, 도쿄를 포함한 수도권 4개 지역(1천573명)이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일본 정부는 도쿄 지역에 올림픽 기간을 포함하는 오는 12일부터 내달 22일까지 4번째 긴급사태를 발효하기로 이날 결정했다.
또 가나가와 등 수도권 3개 광역지역과 오사카에 적용 중인 '만연 방지 등 중점조치'를 연장하기로 했다.
parksj@yna.co.kr
8일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2천243명으로, 이틀째 2천 명 선을 넘었다.
같은 목요일 기준으로 2천 명을 다시 웃돈 것은 지난달 10일 이후 근 한 달 만이다.
도쿄는 이날 지난주 같은 요일보다 223명 많은 89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1주 전의 같은 요일과 비교한 수치 기준으로 19일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난 7일간 일평균 확진자는 663.6명으로, 1주 전과 비교해 26.9% 늘었다.
가나가와(322명), 지바(200명), 사이타마(155명)현 등 수도권 3개 광역지역의 이날 신규 확진자는 677명으로, 도쿄를 포함한 수도권 4개 지역(1천573명)이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이는 인구 밀집도가 높은 수도권에서 감염력이 한층 강한 델타 변이가 확산한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도쿄 지역에 올림픽 기간을 포함하는 오는 12일부터 내달 22일까지 4번째 긴급사태를 발효하기로 이날 결정했다.
또 가나가와 등 수도권 3개 광역지역과 오사카에 적용 중인 '만연 방지 등 중점조치'를 연장하기로 했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코로나19가 확산하는 도쿄에 4번째 긴급사태 선포를 결정한 8일 오후 시부야(澁谷)의 한 빌딩 벽면에 관련 뉴스 속보가 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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