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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BTS 국위 선양하는 그룹, 감사한 마음"

중앙일보 김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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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BTS 국위 선양하는 그룹, 감사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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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팀 공격수 손흥민. [뉴스1]

국가대표팀 공격수 손흥민. [뉴스1]


손흥민(29·토트넘)이 좋아하는 K팝 그룹으로 방탄소년단(BTS)를 꼽았다.

손흥민은 7일 진행된 한 인터뷰에서 "BTS는 영국에서도 엄청난 국위 선양을 하는 그룹이다. 한국 사람으로서 감사하다. 외국 생활을 하면서도 힘듦과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게 해주는 분들"이라고 했다.

BTS는 영국을 포함한 유럽에서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19년에는 한국 가수 최초로 9만명을 수용하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콘서트를 가진 바 있다. 2020 유럽축구선수권 준결승·결승이 열리는 웸블리에서도 BTS의 노래 '버터'가 투표를 통해 플레이 리스트에 포함됐다.

신곡 버터를 발표한 방탄소년단(BTS). [AP=연합뉴스]

신곡 버터를 발표한 방탄소년단(BTS). [AP=연합뉴스]



손흥민은 호흡이 잘 맞는 선수로는 팀 동료인 해리 케인과 델리 알리, 그리고 동갑내기 황의조(보르도)를 꼽았다. 손흥민은 "팀 내에서는 케인과 알리 선수가 가장 호흡이좋다. 국가 대표팀에서는 황의조다. 오래된 친구라서 어떤 플레이를 좋아하는지, 그 친구도 제가 어떤 플레이할 때 좋아하는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수협회(PFA)가 선정한 '올해의 팀'에 선정된 것에 대해선 "저 혼자만 한 것이 아니다. 팀원 도움도 많이 받았다"고 했다. 2020~21시즌과 관련해선 "생각보다 어려운 시즌이었다. 시즌 초에는 좋게 흘러갔는데 후반으로 가면서 선수들도 자신감이 하락하고, 경기력 저하가 이어지면서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 그래도 많은 것을 얻었다"고 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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