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 상황이 가장 심각한 곳은 수도권입니다. 특히 서울에서는 어제(6일) 하루에만 역대 가장 많은 58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음식점이나 백화점같이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진단 검사를 받는 사람도 함께 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에 있는 선별 진료소에 저희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박수진 기자, 지금 이 시간에도 검사받으려는 사람들이 꽤 보이네요?
<기자>
제 뒤로 보이는 분들이 지금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계시는 분들입니다.
지금 시간이 저녁 8시가 다 됐는데 아직도 검사를 받으러 오는 분들이 계신 건데요, 사실 이 선별진료소는 1시간 전쯤 접수를 마감을 했습니다.
오늘 하루 이 선별진료소에서만 3,400명 넘는 사람들이 검사를 받았는데 평소 검사량의 2배에 달하는 물량입니다.
오늘 이곳만이 아니라 서울 시내 선별진료소 곳곳이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앵커>
<기자>
오늘 특히 검사자들이 많았던 곳이 강남 일대에 있는 선별검사소들이었습니다.
현대백화점 집단 감염의 여파 때문이었는데요, 삼성역 임시선별검사소의 경우에는 3시간이 넘게 기다려야 검사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루 검사 역량보다 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검사받지 못한 시민도 많았습니다.
[(저희가 5시까지인데, 여기 계셔도 못 하실 거 같아서요.) 아니 진작에 얘기를 해줘야지, 2시간씩 줄 서게 해놓고는 지금 못한다고 하면 말이 돼요?]
백신 접종을 마치고도 검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서울시는 검사 역량을 늘리기 위해 모든 자치구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한 곳씩 추가하고 유동 인구가 많은 강남, 홍대 등에 선별진료소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젊은 층이 많은 학원과 카페, PC방 등의 시설 영업주들은 의무적으로 선제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내일부터는 서울 시내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이 밤 10시 이후 20% 감축 운행됩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이찬수,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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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st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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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상황이 가장 심각한 곳은 수도권입니다. 특히 서울에서는 어제(6일) 하루에만 역대 가장 많은 58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음식점이나 백화점같이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진단 검사를 받는 사람도 함께 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에 있는 선별 진료소에 저희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박수진 기자, 지금 이 시간에도 검사받으려는 사람들이 꽤 보이네요?
<기자>
제 뒤로 보이는 분들이 지금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계시는 분들입니다.
지금 시간이 저녁 8시가 다 됐는데 아직도 검사를 받으러 오는 분들이 계신 건데요, 사실 이 선별진료소는 1시간 전쯤 접수를 마감을 했습니다.
하루 검사할 수 있는 역량보다 사람들이 더 많이 몰리면서 검사 역량을 초과했기 때문인데요, 그 사실은 모르고 찾아오시는 시민분들이 계셔서 조금 전에 다시 선별진료소 문을 연 겁니다.
오늘 하루 이 선별진료소에서만 3,400명 넘는 사람들이 검사를 받았는데 평소 검사량의 2배에 달하는 물량입니다.
오늘 이곳만이 아니라 서울 시내 선별진료소 곳곳이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앵커>
박수진 기자가 이야기한 대로 진료소마다 줄이 길게 늘어섰다고 하는데 그 때문에 기다리다가 검사를 받지 못한 사람도 있었다면서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기자>
오늘 특히 검사자들이 많았던 곳이 강남 일대에 있는 선별검사소들이었습니다.
현대백화점 집단 감염의 여파 때문이었는데요, 삼성역 임시선별검사소의 경우에는 3시간이 넘게 기다려야 검사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김혜주/시민 : 아침 9시에 강남 보건소로 갔었는데, 거기 너무 혼잡해서 여기 왔는데, 지금 겨우 받았어요. (3시간 넘게 기다리셨네요?) 네.]
하루 검사 역량보다 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검사받지 못한 시민도 많았습니다.
[(저희가 5시까지인데, 여기 계셔도 못 하실 거 같아서요.) 아니 진작에 얘기를 해줘야지, 2시간씩 줄 서게 해놓고는 지금 못한다고 하면 말이 돼요?]
백신 접종을 마치고도 검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나의수/접종완료자(현대백화점 방문) : 백신 접종 다 끝나고 나면 모든 게 다 해결된다는 그런 얘기를 많이 했었는데, 그건 아니잖아요. 지금.]
서울시는 검사 역량을 늘리기 위해 모든 자치구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한 곳씩 추가하고 유동 인구가 많은 강남, 홍대 등에 선별진료소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젊은 층이 많은 학원과 카페, PC방 등의 시설 영업주들은 의무적으로 선제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내일부터는 서울 시내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이 밤 10시 이후 20% 감축 운행됩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이찬수, 영상편집 : 박진훈)
▶ 이틀째 1,000명대 확진…"4차 유행 초입"
▶ "더 나빠지면 4단계"…저녁 6시 이후 2명 모임만 허용
▶ [이 시각 홍대] 손님 뚝 끊긴 유흥가…자영업자 망연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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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st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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